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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Home Econ. Assoc > Volume 51(1); 2013 > Article
저소득가정 영유아 어머니를 위한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의 효과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Seesaw & Swing early intervention program on the positive changes of mothers with young children who come from low-income families. It measures their child-rearing efficacy and their child-rearing behaviors. The Seesaw & Swing early intervention program was developed by the Community Chest of Korea [13]. The subjects for this study consisted of 96 mothers (49 in the service group, 47 in the control group) from low-income families. The instruments used were the child-rearing efficacy scale [4] and the child-rearing behavior scale [29].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the Seesaw & Swing early intervention program produced positive effects in child-rearing efficacy as well as in child-rearing behaviors: namely, healthyrearing abilities, guidance abilities, and discipline abilities in child-rearing efficacy; and affection, rational guidance, authoritative control, encouragement and concern in child-rearing behaviors. In conclusion, for mothers with young children coming from low-income families, the Seesaw & Swing early intervention program can be said to be an effective parent education program, which goes some way towards ending the intergenerational transition of poverty in Korea.

Ⅰ. 서 론

현대사회의 경제적인 위기는 계층의 양극화를 야기하고 이로 인해 빈곤층이 확대되고 가족기능이 약화되면서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사회문제가 유발되고 있다. 민주사회에서의 모든 아동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가져야 하나, 태어난 가정의 환경과 부모의 수준에 따라 이미 출발선에서부터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불리한 환경에 처한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어 최적의 발달을 이끌 수 있는 방법으로 조기중재 프로그램이 주목받아왔다[10]. 1960년대 미국에서 헤드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취약계층의 아동과 가족을 돕기 위한 조기중재 프로그램이 실시되었으며, 조기중재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아동의 인지, 언어, 행동, 사회심리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34]. 저소득가정의 경우 물리적 지원을 받는 것만으로는 자녀의 건전한 발달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육적인 자극, 즉 조기교육중재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이후 빈곤층 아동의 최적의 성장을 위한 조기중재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04년 경기도에서 시작된 위스타트(We Start) 운동은 그 후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의 각 지자체로 확산되었고, 2006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위스타트 운동을 모델로 한 희망스타트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였으며, 희망스타트는 2008년 드림 스타트(Dream Start)로 사업명을 변경하여 현재 수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와 각 지자체,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官) 주도하의 사업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2007년 사회 복지공동모금회의 테마기획사업인 ‘시소와 그네 영유아통합 지원사업’이 시작되었다. ‘시소와 그네’ 사업은 저소득가정 영유아의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보장하는 효과적인 개입을 통해 빈곤이 영유아의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나아가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자는 목적 하에 수행 되었다[3, 11].
시소와 그네 사업도 위스타트 사업을 모델로 하였으므로 건강, 복지, 교육/보육 부분으로 중재를 구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중 교육/보육부분의 사업에서는 저소득가정 유아들이 자신이 처한 가정환경이나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관계없이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최적의 발달을 이루어 가도록 돕고자 ‘유아·부모 함께하는 교육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p. 2)[13]. 이 프로그램은 위스타트 교육중재 프로그램들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개발되었는데, 유아에게는 전인적인 발달을 촉진시키고 부모에게는 자녀양육지식 및 상호작용 방법을 전달해주는 직,간접적 지원을 한다[11].
여러 연구자들은 교육중재가 효과적이기 위한 조건들을 지적하는데(pp. 9-10)[21], 그 중 하나가 중재는 아동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을 포함한 포괄적,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때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빈곤 가정의 부모들은 자녀를 뒷받침 해 줄만한 능력이나 지식, 동기가 부족하여 충분한 지도 감독이나 적절한 보살핌, 그리고 역할 모델을 제공하지 못한다. 경제적 스트레스로 인해 부부간에 갈등이 생기고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며 이는 자녀와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들은 자녀를 안아주거나 칭찬해 주고 지지적인 표현을 해주는 일이 드물었고, 자녀의 문제에 대해 무관심해 보였으며, 기능발달을 촉진하는 질 높은 상호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에게 더 비판적이고, 자녀를 위협하고 무시하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다[5, 25]. 저소득층 부모들은 다른 계층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자녀에게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지만 학업과 관련된 가정교육 문제에 신경을 쓰기에는 생계활동이 너무 바쁘고 자녀들이 배우는 지식을 따라갈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저소득층 아동들은 다른 계층의 아동들에 비해 생활환경과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아동기부터 교육기회에서 제한되어 있고, 다양한 가족 스트레스 상황에 쉽게 노출된다. 그러므로 빈곤가정의 아동은 타고난 결함이나 빈곤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인 열악함과 부모나 가족의 위험요인 때문에 발달상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7, 20, 23, 27, 28].
Conger 외는 이와 같은 저소득층 아동의 발달과 적응문제를 부모변인을 매개로 한 가정의 스트레스 모델로 설명하였다[6]. 빈곤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으로 부모는 우울감과 부부간 갈등을 느끼고 이는 부적절한 양육태도를 야기해 자녀의 부적응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 모델은 빈곤과 아동 발달의 매개변인으로 부모의 양육태도를 설정하여 아동의 발달과 적응을 위한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즉, 경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적응적 발달로 진행하는 과정을 부모 변인이 개입하여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36], 이러한 모델은 양육 변인들에 대한 개입에 초점을 맞춘 국내외 여러 연구들에서 입증된다[1, 8, 16, 37].
국내에서 개발된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저소득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다. 저소득가정 부모에게 부모교육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프로그램이 개발되거나 실시되지 않은 이유는 이들의 관심과 참여 부족으로 장기간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친 프로그램 실시보다는 일회성의 부모교육이나 강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부모교육은 그리 큰 성과를 얻지는 못한다.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되어 수행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는 Kim, Kim, Kim 외, Lee, Yang 외, Yoon 등의 연구를 들 수 있다[17, 18, 19, 24, 36, 37]. 이들 프로그램들은 부모의 자신감 향상과 양육기술 습득을 통한 양육효능감 향상, 그리고 이를 통한 양육스트레스 감소를 목적으로 하였다.
양육효능감이란 부모가 인지하는 부모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말하는 것으로, 부모로서 자녀를 잘 양육하고 훈육하며 자녀와 문제가 생겨도 이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자신에 대한 기대를 의미한다[14]. 양육효능감은 자녀의 발달 및 행동 적응과 관련 있는 변인으로 보고되었으며, 부모의 실제적인 양육과 긍정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즉, 양육효능감이 높은 부모의 자녀는 주위에 대해 덜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사회적인 행동을 많이 보인다고 하며, 양육 효능감이 낮은 부모의 자녀는 어지럽히거나 소란스럽게 하는 행동 수준이 높았다[2]. 또한, 저소득가정 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경제적 스트레스와 우울이나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함께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부적절하고 비일관적인 양육행동을 보이기 쉽다[20, 26]. 그러므로 저소득가정 자녀의 원만한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부모가 이들을 적절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저소득가정 부모는 우울감, 자신감 저하, 부적절한 양육행동 등의 특성을 보이며[1, 6, 8, 16, 20, 26], 이들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들은 부모의 자신감 향상, 양육 기술 습득, 양육효능감 향상, 양육스트레스 감소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17, 18, 19, 24, 36, 37].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소와 그네‘유아·부모 함께하는 교육중재 프로그램’중 부모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부분을 저소득가정 어머니에게 실시하여 부모가 저소득이라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도록 도와주고자 하였으며, 이에 따라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자녀 양육행동의 변화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어머니의 자녀 양육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광명시와 수원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기초수급 또는 차상위 계충) 영유아 어머니 96명이다. 광명시와 수원시의 위스타트 지정 마을에 거주하는 영유아 어머니들중 서비스집단(실험집단)은 위스타트 센터에서 실시하는 맘스쿨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 49명이며, 비교집단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어머니 47명이다. 비교집단 어머니들은 위스타트 사업의 대상이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일반적인 배경은 Table 1과 같다.

2. 연구도구

1)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일명 유아·부모 함께하는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유아들이 자신이 처한 가정환경이나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관계없이 교육 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발달하도록 도와주고자 개발되었다(p. 2)[13]. 이 프로그램은 37개월부터 취학 전까지의 유아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중재 활동을 실시하고 부모에게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통한 자녀양육방법을 가르쳐주어,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시소와 그네’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총 12주제 아래, 한 주제당 4주의 활동을 묶어 총 48주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한 주제에 속하는 4주의 활동은 매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데, 1주차에는 부모만 센터에 와서 주제에 대해 부모교육을 받고, 2주차에는 중재교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부모와 유아에게 교육활동을 지도한다. 3주차에는 부모와 유아가 함께 센터에 와서 소집단(3-8명 정도)으로 교육활동을 하고, 4주 차에는 중재교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제공 자료를 전달하고 며칠 후 가정에 전화하여 활동수행 여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1].
본 연구에서는 교육중재 프로그램 중 1주차에 실시되는 교육활동만을 따로 묶어 12주에 걸쳐서 부모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의 방법은 센터에 소집단으로 모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보육교사가 시소와 그네 자료를 활용하여 어머니들에게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함께 활동한다. 시소와 그네 ‘유아·부모 함께 하는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매뉴얼 책과 CD 자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뉴얼에는 각 주 활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고 CD에는 ppt 자료, 워크시트 등이 들어있다. 12주의 주제와 활동명 및 강조하는 발달 영역이 Table 2에 제시되었으며, 각 활동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주제인 ‘글자와 책’에서는 ‘책 읽는 나, 책 읽는 우리 가족’이라는 활동을 통해 자녀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여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한다. 2주 주제인 ‘숫자’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배우는 수 놀이’라는 활동을 통해 주변의 사물이나 사건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알고, 자녀와 이를 위한 상호작용을 경험해 보게 한다. 3주 주제인 ‘깨끗한 나’에서는 ‘깨끗한 나’라는 활동을 통해 자녀에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기본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청결한 습관을 길러주도록 한다. 4주 주제인 ‘꽃과 나무’에서는 ‘몸으로 느끼는 자연’이라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 자연체험의 필요성을 알고 경험해 보게 한다.
5주 주제인 ‘기분’에서는 ‘마음이 더 아픈 회초리’라는 활동을 통해 자녀가 자신의 정서와 행동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알게 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여 적절한 형식으로 말을 할 수 있게 한다. 6주 주제인 ‘색과 모양’에서는 ‘텔레비전 없인 못살아!?’라는 활동을 통해 자녀가 여러 가지 색 이름을 알고, 기초 모양과 부분, 전체의 개념을 알며, 창의적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구성하게 한다.
7주 주제인 ‘즐거운 나’에서는 ‘즐거운 나’라는 활동을 통해 자녀가 연령에 적절한 예술적 경험을 해보고, 음악활동, 미술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며 즐기도록 한다. 8주 주제인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 가면’이라는 활동을 통해 도서관의 올바른 이용법을 이해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며, 도서관에서 책읽기 활동 시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알게 한다.
9주 주제인 ‘자랑스러운 나’에서는 ‘내 아이 자신감 키워 주기’ 활동을 통해 자녀가 자신의 장점을 생각해보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며, 타인의 장점을 알고 칭찬하며 타인으로부터 칭찬받는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10주 주제인 ‘친구’에서는 ‘엄마, 아빠 도와주세요’라는 활동을 통해 자녀가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관심을 가지며, 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내도록 한다. 또한 문제행동에 대해 알고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한다. 11주 주제인 ‘안전’에서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라는 활동을 통해 자녀가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알게 하며,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알게 한다. 12주 주제인 ‘소중한 나’에서는 ‘성교육은 부모가 최고의 선생님’ 활동을 통해 유아의 발달에 맞는 성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2) 양육효능감 척도

양육효눙감 척도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최형성과 정옥분이 개발한 5점 척도이다[4]. 이 척도는 전반적인 양육능력(11문항), 건강하게 양육하는 능력(7문항), 의사소통능력(9문항), 학습지도능력(6문항), 훈육능력(4문 항)의 5개 요인 총 3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는 전체 척도에 대해서 .92였으며 요인별 척도는 .75-.86이었다[4].
본 연구는 영유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37개의 척도 문항 중 학교와 관계되는 6개의 문항을 제거하고, 31개 문항을 요인분석하여 4개 요인(건강양육능력, 지도능력, 수 용능력, 훈육능력)으로 재구성하였다. 이들 요인의 명칭과 문항수 및 신뢰도는 Table 3과 같다.

3) 자녀 양육행동 척도

자녀 양육행동 척도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박성연과 이숙이 개발한 5점 척도이다[29]. 합리적 지도(9 문항), 애정(9문항), 권위주의적 통제(9문항), 과보호(9문항), 성취(6문항), 적극적인 참여(6문항), 일관성 있는 규제(3문항)의 7개 하위요인, 총 5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척도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62-.81로 보고되었다[29].
본 연구에서는 자녀 양육행동 척도 중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내용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으로 바꾸고 영유아의 어머니에게 적합하도록 문항을 수정하였다. 그리고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을 통해 2개의 문항을 삭제하여 6개 요인(애정, 합리적 지도, 권위주의적 통제, 과보호, 일관성 있는 규제, 격려와 관심), 총 49문항으로 척도를 재구성하였다. 이들 요인의 명칭과 문항수 및 신뢰도는 Table 4와 같다.

3. 연구절차 및 자료분석

본 연구는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저소득가정 어머니들과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2010년과 2011년 4-6월과 9-11월에 걸쳐 경기도 광명시와 수원시의 위스타트 센터에서 총 7반(6- 8명)을 구성하여 중재교육을 실시하였다. 일주일에 1회씩 12주 동안 교육활동을 실시하였는데, 1회당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중재교육 실시 전과 후에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모두에게 양육효능감 척도와 자녀 양육행동 척도를 검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 측정점수의 일반적 경향 등은 기술통계치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동질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전검사 결과는 t 검증을 통해 비교하였다. 교육중재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사전검사 값을 통제하고 사후검사 시 그 변화량을 비교하기 위해 공분산분석 (ANCOVA)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양육효능감 분석 결과

1)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양육효능감 동질성

사전검사 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비교하여 대상 집단의 동질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양육효능감 검사 결과를 차이검증하였다. Table 5의 결과에 의하면, 양육효능감 전체 점수와 하위 영역 점수에 있어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사점검사 점수가 더 높은 경우도 있고 더 낮은 경우도 있었으나, 건강양육능력 영역(t = - 2.46, p < .05)의 경우만을 제외하고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은 비교적 동질한 집단이라고 하겠다.

2)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양육효능감 변화

교육중재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양육효능감 척도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는 Table 6과 같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사전검사 점수를 통제하고 사후검사 점수의 차이를 공분산분석 검증한 결과, 서비스집단 어머니가 비교집단 어머니보다 양육효능감이 더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F = 19.16, p < .001).
양육효능감을 하위영역별로 보면, 서비스집단 어머니가 비교집단 어머니보다 건강양육능력(F = 37.69, p < .001), 지도능력(F = 26.18, p < .001), 훈육능력(F = 26.18, p < .01)에서 더 높은 향상을 보였다. 즉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가 참여하지 않은 어머니보다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고 잘 지도하며 훈육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양육효능감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2. 자녀 양육행동 분석 결과

1)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자녀 양육행동 동질성

사전검사 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비교하여 대상 집단의 동질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자녀 양육행동 검사 결과를 차이검증하였다. Table 7의 결과에 의하면, 양육행동 하위 영역 점수에 있어서 서비스집단과 비교 집단의 사점검사 점수가 더 높은 경우도 있고 더 낮은 경우도 있었으나, 6개의 하위 영역 중 권위주의적 통제(t = -2.16, p < .05)와 일관성 있는 규제(t = -2.23, p < .05) 영역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비교집단의 어머니가 서비스집단의 어머니에 비해 권위주의적으로 통제하지만 일관성 있게 규제 하는 양육행동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나머지 4개의 영역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므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은 비교적 동질한 집단이라고 하겠다.

2)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자녀 양육행동 변화

교육중재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양육행동 척도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는 Table 8과 같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사전검사 점수를 통제하고 사후검사 점수의 차이를 공분산분석 검증한 결과, 서비스집단 어머니가 비교집단 어머니보다 6개 하위영역 중 4개 영역에서 양육효능감이 더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양육행동의 하위영역은 긍정적인 양육행동과 부정적인 양육행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이들 하위영역을 합하여 전체 점수를 구하지는 않았다.
양육행동을 하위영역별로 보면, 서비스집단 어머니가 비교집단 어머니보다 애정(F = 9.84, p < .01), 합리적 지도(F = 13.73, p < .001), 격려와 관심(F = 15.75, p < .001)에서 더 높은 향상을 보였으며, 권위주의적 통제(F = 13.10, p < .001)는 오히려 감소하였다. 즉, 교육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가 참여하지 않은 어머니보다 애정을 가지고 자녀를 합리적으로 지도하며 격려와 관심을 더 많이 보였다. 또한, 권위주의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감소하였다.

Ⅳ. 논 의

본 연구에서는 시소와 그네 영유아통합지원사업 중 ‘유아·부모 함께 하는 교육중재 프로그램’의 일부분을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여 저소득가정 어머니에게 12회 실시하고, 어머니들의 양육효능감과 자녀 양육행동 변화를 검증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연구대상을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으로 구분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집단 간 변화 정도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자녀 양육행동을 긍정적으로 증진시켰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향상시켰다. 전체적인 양육효능감이 향상되었으며, 하위영역 중 건강양육능력, 지도능력, 훈육능력에 대한 양육효능감이 향상되었다. 즉, 교육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는 자신이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고 잘 지도할 뿐만 아니라 훈육도 잘하고 있다는 양육효능감이 증가하였다. 둘째,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자녀 양육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양육행동의 하위영역 중 애정, 합리적 지도, 격려와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권위주의적인 통제는 감소하였다. 즉, 교육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는 자녀를 더 애정적으로 양육하며 합리적으로 지도하고 격려와 관심을 갖게 된 반면, 권위주의적으로 통제하는 양육행동은 줄어들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는 여러 중재프로그램의 부모교육에서 보이는 효과와 유사하다. 미국 시카고 지역 Head Start 프로그램의 부모교육 프로그램(Chicago Parent Program)에 참여한 유아들은 긍정적인 행동의 향상을 보였으며 문제행동과 불안수준이 감소하였다. 이들 부모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저소득가정 부모들이 함께 양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연대감을 형성하고 지원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던 부분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9]. 비디오 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여 시애틀지역의 Head Start 프로그램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Webster-Stratton[35]은 부모교육을 받은 부모들이 비판적인 언어와 신체적인 체벌이 감소하고 양육태도가 긍정적이고 적절하며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이들의 자녀는 부정적인 행동이 감소하고 덜 반항적이었으며 긍정적인 정서와 친사회성이 향상되었다. Sanders[32]의 긍정적 부모교육 프로그램(Positive Parent Program: The Triple P)은 아동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부모의 강압적 양육태도를 개선시켰으며 부모의 우울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양육효능감을 증가시켰다.
한편, 국내에서 수행된 저소득가정 부모를 위한 중재 프로그램 또는 부모교육의 효과를 살펴본 연구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시소와 그네 사업의 모델이 된 위스타트 교육중재 프로그램의 효과검증 연구결과, 영아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가정방문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부모-자녀관계를 증진시켰다[12]. 이재현의 저소득가정 부모 대상 강점 관점(strengths perspective) 프로그램은 부모들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으며[24], 김희진의 저소득층 부모지원 프로그램은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향상시켰고 자녀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켰다[17].
반면, 이재현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부모들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으나 자아존중감에서는 유의한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부모교육의 효과가 기술습득을 내용으로 하는 양육태도 개선에서는 쉽게 나타나지만 자아존중감 등의 성격적인 요인은 점진적인 자아개념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교육으로는 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어서라고 설명되었다[24]. 또한, 시소와 그네에서 개발한 강연식 부모교육[15]의 효과 검증 결과, 부모교육에 참여한 어머니의 우울, 생활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 능감, 부모-자녀관계, 결혼만족도 등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는데, 이는 부모교육이 비정기적인 강연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 이와 같이 국내에서는 조기중재로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경우가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강의나 강연 위주의 부모교육이 이루어졌고 부모보다는 아동 위주의 중재 프로그램이 수행되었으므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우며 또한 그 효과를 검증한 연구도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선행연구 결과가 많지 않지만, 본 연구에서 얻은 중재교육의 효과는 서비스집단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자녀 양육행동이 향상된 것을 설명한다.
본 연구는 시소와 그네 ‘유아·부모 함께하는 교육중재 프로그램’ 중 첫 번째 주 프로그램을 부모교육으로 활용하였는데, 저소득가정 영유아 어머니를 소집단(6-8명)으로 구성하여 보육교사와 함께 12주간 밀도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교육중재나 부모교육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지만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실제적으로는 사장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소와 그네 교육중재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매뉴얼과 자료가 제시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매우 용이하며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것처럼 실질적인 활용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몇 안되는 중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그 효과를 알림으로써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한 중재교육 프로그램의 확산을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의 제한점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 수행에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위스타트 사업수행을 위한 서비스지원에 목적을 두고 실시되었기 때문에 열악한 대상이나 참여 의사가 높은 대상이 우선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을 수 있다.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사전점수 비교를 통해 두 집단이 어느 정도 동질성이 확보되었다고는 하나, 서비스집단의 더 열악한 수준 또는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프로그램의 효과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동질성을 엄격하게 확보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이 변화하면 그 영향이 자녀에게 미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변화만 측정하였는데, 자녀의 변화도 함께 측정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 을 좀 더 정확하게 입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부모의 변화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중재의 조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재 프로그램은 장 기적일수록 그 효과가 뛰어나므로[22, 30, 31, 33], 시소와 그네 ‘영유아통합지원사업’의 교육중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부모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영유아의 발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Table 1.
General background of subjects
Service group Control group Total

f % f % f %
Mother’s age 31-35 18 36.7 18 38.3 36 37.4
36-40 23 45.8 25 53.2 48 50.0
41 over 8 16.3 4 8.5 12 12.4

Children’s gender Boys 26 53.1 28 59.6 54 56.2
Girls 23 46.9 19 40.4 42 43.8

Children’s age 2 4 8.2 8 17.0 12 12.5
3 14 28.6 10 21.3 24 25.0
4 4 8.2 14 29.8 18 18.8
5 15 30.6 15 31.9 30 31.2
6 12 24.5 0 .0 12 12.5

Total 49 100.0 47 100.0 96 100.0
Table 2.
Themes and titles of activities in the early intervention program
No. week Theme Main area
1 Letters and books Cognition, language

2 Numbers Cognition, language

3 Cleanness Life habit

4 Flowers and trees Emotion

5 Mood Sociality, emotion

6 Colors and shapes Cognition, life habit

7 Pleasure Emotion

8 Library Cognition, language

9 Pride Language, emotion

10 Friends Sociality, emotion

11 Safety Life habit

12 Valuableness Physical, life habit
Table 3.
Number of items and internal consistencies of the child- rearing efficacy scale
Areas Number of items Cronbach’s α

Pre-test Post-test
Healthy-rearing ability 10 .91 .94
Guidance ability 9 .93 .90
Acceptance ability 7 .87 .86
Discipline ability 5 .78 .69

Total 31 .96 .96
Table 4.
Number of items and internal consistencies of the child- rearing behavior scale
Areas Number of items Cronbach’s α

Pre-test Post-test
Affection 16 .84 .87
Rational guidance 9 .83 .79
Authoritative control 9 .88 .88
Overprotection 6 .73 .79
Consistent regulation 5 .74 .77
Encouragement & concern 4 .71 .63

Total 49 .86 .82
Table 5.
Homogeneity in child-rearing efficacy
Areas Service group (n = 45) Control croup (n = 45) t

M SD M SD
Healthy-rearing ability 3.78 .40 4.03 .54 –2.46*
Guidance ability 3.44 .74 3.67 .88 –1.30
Acceptance ability 3.58 .56 3.62 .62 –.31
Discipline ability 3.79 .69 3.83 .59 –.29

Total 3.64 .52 3.80 .62 –1.32

* p < .05.

Table 6.
Effects of program on child-rearing efficacy
Areas Covariate adjusted pre-test M Service group adjusted post-test M Control group adjusted post-test M F
Healthy-rearing ability 3.91 4.25 3.79 37.69***
Guidance ability 3.56 3.93 3.62 26.18***
Acceptance ability 3.60 3.85 3.92 1.21
Discipline ability 3.81 4.26 4.05 8.38**

Total 3.72 4.06 3.82 19.16***

** p < .01.

*** p < .001.

Table 7.
Homogeneity in child-rearing behaviors
Areas Service group (n = 49) Control group (n = 47) t

M SD M SD
Affection 3.66 .41 3.82 .39 –1.92
Rational guidance 3.72 .55 3.85 .56 –1.20
Authoritative control 2.34 .47 2.58 .60 –2.16*
Overprotection 2.90 .68 2.83 .53 .55
Consistent regulation 3.75 .58 4.01 .56 –2.23*
Encouragement & concern 3.89 .56 3.70 .71 1.42

* p < .05.

Table 8.
Effects of program on child-rearing behaviors
Areas Covariate adjusted pre-test M Service group adjusted post-test M Control group adjusted post-test M F
Affection 3.74 3.93 3.77 9.84**
Rational guidance 3.78 3.95 3.81 13.73***
Authoritative control 2.46 2.30 2.54 13.10***
Overprotection 2.86 2.87 2.97 1.07
Consistent regulation 3.88 4.15 4.00 3.84
Encouragement & concern 3.80 3.89 3.54 15.75***

** p < .01.

*** p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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